F/A-18E/F 슈퍼호넷의 최신 사양인 블록 III가 최근 첫 비행을 실시했다. 보잉에 따르면 향후 미 해군이 운용할 블록 III 사양이 지난 5월 세인트루이스 조립시설에서 출고된 데 이어 6월 4일 첫 비행에 나서면서 블록 III 시대 개막을 알렸다.
슈퍼호넷 블록 III 첫 비행 ⋯ 수명연장 및 장비 개선
슈퍼호넷 블록 III 도입으로 미 해군은 향후 전장환경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 보잉에 따르면 블록 III에서 개선되는 점은 우선 구조적 수명연장이다.
슈퍼호넷의 당초 수명인 7천 비행시간을 구조적 수명연장 프로그램(Structural service Life Extension Program, SLEP)을 통해 1만 비행시간 이상으로 연장하게 된다.
또한 블록 III에는 “첨단 칵핏 시스템(Advanced Cockpit System)”이라는 새로운 기능이 통합된다. 이 시스템에는 조종사에게 공통전술상황도에서 만들어진 다수의 장거리 표적을 발견, 추적, 표적화하는 능력을 제공하는 신형 10x19인치(25.4x48.3cm) 터치스크린이 포함된다.